공황 장애의 원인과 증상, 좋은 음식
오늘은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공황장애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내가 공황을 진단받았다면? 공황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야겠죠? 그러면 지금부터 공황 장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1. 개요
공황 장애는 불안 장애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고도 극심한 장애라고 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극심한 공포, 곧 죽지 않을까 하는 강렬한 불안인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경험된다. 공황 발작은 교육 정도나 성격 특성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종족이나 문화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장애이다. 현대인에게 공황 장애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2. 공황(panic)의 기원
공황을 뜻하는 panic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목신(木神)의 이름 판(Pan)에서 유래했다. 판은 무서운 신으로 올림포스를 건립할 때 거인족을 공포에 떨게 한 장본인이었다. 신화에서는 이를 가리켜 ‘거인족이 공황(panic) 상태에 빠졌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중세 악마의 이미지는 판의 외모와 성격을 토대로 만들어질 정도였으며, 패닉(공황)은 극심한 공포를 가리키게 되었다.
3. 공황 장애의 역사
1952년 이전까지는 불안신경증(anxiety neurosis)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는데, 자아가 무의식적인 충동을 제대로 억압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심리적 갈등 상태로서, 불안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경증을 일컬었다. 이후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I)에서 불안신경증을 불안 반응과 공포 반응이라는 개념으로 구분했다. 그 후, 1968년에 DSM-II에서는 정신병과 신경증을 따로 구분하고, 1980년에 나온 DSM-III는 불안을 주 증상으로 하는 모든 정신장애를 불안 장애에 포함시켰으며, 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라는 진단명이 처음 등장했다.
1987년 DSM-III-R에서는 공황 발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가 불안 장애의 각 유형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었고, 1994년 DSM-VI에서는 공황 장애와 공황 발작이 분명하게 구분되었다. 즉, 공황 장애는 신경쇠약에서 불안신경증을 거쳐 불안 반응으로 분류되었다가 1980년대에 이르러 독자적인 명칭을 얻어 지금에 이르렀다.
4. 공황 발작(panic attack)
공황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급박하고도 강렬하게 엄습해 오는 공포를 공황 발작이라고 한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공포가 밀려들고, 강렬한 불안과 생리적인 공포반응이 나타나고, 이와 더불어 ‘곧 질식해서 죽을 것 같다’ 또는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는 파국적인 생각과 같은 인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공황 발작은 다른 불안 장애와 달리 공황 장애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의 종류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주요 증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첫 공황 발작은 피로하거나 흥분한 상태, 성행위 직후, 정서적인 스트레스 사건 다음에 오기도 하고 아무 까닭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5. 공황 발작의 진단 기준
DSM-IV에 따르면 비정기적인 강한 두려움이나 불쾌감이 나타나 다음 항목 중 네 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공황 발작으로 진단한다. (1) 가슴이 두근거림, 심장이 두근거림, 또는 심장박동수 증가, (2) 땀 흘림, (3) 떨림 또는 전율, (4) 숨 가쁜 느낌 또는 숨 막히는 감각, (5) 질식감, (6) 흉부통증 또는 불쾌감, (7) 메스꺼움 또는 복부 고통, (8)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머리가 띵하거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 (9) 비현실감, (10) 자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1) 죽음에 대한 두려움, (12) 감각 이상이나 마비, (13) 오한 또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 이러한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10분 이내에 그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여 극심한 공포를 야기한다. 이러한 공포는 10~20분간 지속되다가 빠르게 또는 서서히 사라진다.
6. 공황 장애(panic disorder)
공황 발작은 공황 장애 필수증상 중 하나이다. 공황 장애라는 진단을 내리기 위한 공황 발작은 전혀 뜻밖의 상황에서 나타나거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불안을 일으킬 만한 상황이 아닌데 일어난다. 즉, 객관적으로 보기에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혀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혀 곧 죽거나 미칠 것 같은 극단적인 공포에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공황 장애는 이러한 예상할 수 없는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나타난다. 즉, 공황 발작이 다시 일어나는 것에 대한 계속적인 걱정과 더불어 공황 발작의 결과에 대한 근심을 나타내며 부적응적인 행동변화를 수반한다.
공황 발작을 경험한 뒤에는 그와 비슷한 상황이나 장소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되어 특정 장소나 상황을 두려워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피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이런 회피행동이 심해짐과 동시에 여러 가지 공포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광장 공포증이 공황 장애와 관계가 깊다.
7. 광장 공포증(agoraphobia)의 진단 기준
특정한 장소나 상황에 대해 공포를 나타내는 것을 광장 공포증이라고 한다. DSM-IV는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을 제시한다. (1)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렵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공황 발작이나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일어났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장소나 상황에 처해 있다는 불안을 느낀다. (2) 상황을 회피하거나, 공황 발작이나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일어나는 데 대한 현저한 불편감이나 불안을 참고 견디거나 동반자를 필요로 한다. (3) 불안이나 공포로 인한 회피가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8. 공황 장애의 진단 기준
DSM-IV는 공황 장애를 광장 공포증이 수반되는지 여부에 따라 광장 공포증이 있는 공황 장애(panic disorder with agoraphobia)와 광장 공포증이 없는 공황 장애(panic disorder without agoraphobia)로 구분한다. 광장 공포증의 수반 여부를 제외하고 공황 장애의 공통적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예기치 못한 공황 발작이 반복된다. (2) 적어도 한 번 이상 발작이 있은 뒤 한 달 넘게 다음에 오는 세 가지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 ① 또 다시 공황 발작이 올까 봐 지속적으로 걱정함, ② 공황 발작과 관련 있을 여러 가능성이나 결과를 걱정함, ③ 공황 발작과 관련해 현저한 행동상의 변화가 나타남. (3) 공황 발작이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4) 불안발작이 다른 정신 장애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9. 불안과 공포
공황 장애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공황과 공포증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먼저 공포는 사람이 타고난 감정이다. 어린아이는 큰 소리에 두려움을 느끼고, 사람들은 뱀이나 어둠에 대해 원초적인 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살아가면서 불안과 공포를 학습한다. 교통사고나 폭력, 각종 질병에 대한 공포는 일상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자리잡고 있는 두려움의 원천이다. 이러한 두려움이 심해 고통스러울 때 그것을 공포라고 부르며, 공포의 정도가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면 이를 하나의 병으로 보고 공포증이라고 본다.
불안과 공포는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또한 우리의 생존을 위한 적응 반응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과 공포의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불안과 공포는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대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분한다. 밀림 속에서 동물의 소리가 들리지만 그것이 어떤 동물인지 그리고 얼마나 멀리 있는지 모를 때는 불안을 느낀다. 그러다가 막상 표범이 눈앞에 나타나 으르렁거리면 공포를 느낀다. 이처럼 불안이란 무언가 확실치는 않으나 위험이 곧 닥쳐오리라는 생각에 압도당해 긴장된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불안한 상태에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짜증을 느끼며 초조하기 때문에 주의집중이 안 된다. 반면에 공포는 두려움의 대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고, 공포의 대상이 사라지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10. 공황과 불안
심리학적으로 보면, 공황은 오로지 공포인 반면, 불안은 공포에 울적한 기분 상태가 가미된 것이다. 또 공황은 위험에 맞설 것이냐 아니면 도망갈 것이냐 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에, 불안은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예견하고 이에 대비하도록 만드는 경계 기능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공황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는 점도 불안과 다른 점이다. 클라인(Klein)은 공황 장애가 다른 불안 장애와 질적으로 다른 장애라는 것을 약물치료 과정에서 발견했다. 정상인에게 투여했을 때 진정 효과가 있었던 항정신병 약물인 이미프라민이 공포증이나 불안을 진정시키기보다는 공황 발작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으며, 아울러 불안을 억제하는 약물은 공황 발작에 별 효과가 없었다.
11. 공황과 공포증
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공포자극을 접하면 공황 발작에 가까운 공포를 느끼는데 공포증과 공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공포증은 외부에 있는 공포자극에 의해 생기지만, 공황 발작은 외부가 아닌 신체 내부의 감각단서가 자극이 되어 나타난다. 공황 발작에서는 자제력을 잃고 미치거나 죽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두려운 증상인 반면, 공포증에서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속이 메스껍고 자제력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크다. 그리고 공황 발작에서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신체감각의 변화를 느끼면서 공황이 촉발되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2. 공황의 종류
DSM-IV는 공황 장애를 광장 공포증을 수반하는 공황 장애와 그렇지 않은 공황 장애로 구분했는데, 여러 학자들도 구분법을 제시하고 있다. 클라인(Klein)은 공황 발작을 촉발할 만한 외부 사건의 유무의 기준에 따라 공황을 구분한다. 하나는 아무런 외부자극 없이 저절로 생기는 자연발생적 공황 발작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 상황이나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상황촉발적 공황 발작이다. 발로(Barlow)는 이를 더 세분화해 공황 발작을 일으킬 만한 외부단서가 있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발작을 예측할 수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현재 사용하는 국제적인 진단 지침에서는 자연발생적인 것, 상황에 의해 촉진된 것, 상황에 의해 야기된 것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황 발작이 왔을 때 어떤 증상이 두드러지느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전형적으로 신체 증상이 두드러지는 고전적 공황 발작, 예기불안이 두드러지는 예기적 공황 발작, 파국으로 치닫는 생각이 주요 증상인 인지적 공황 발작이 있다. 최초의 자각 증상에 대한 조사 결과, 모든 유형에서 첫 자각은 신체 증상이었고 기절이나 죽음 공포와 같은 인지 증상은 맨 마지막에 보고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첫 공황 발작은 여러 요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공황 발작을 겪다 보면 신체감각이 곧 공황 발작을 촉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다.
13. 공황 장애의 원인
13.1 생물학적 관점
생물학적 결함이나 취약성을 공황 장애의 원인으로 보는 과잉호흡이론(hyperventilation theory)에 따르면, 공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호흡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계의 생물학적 결함으로 인해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 수준을 낮게 유지해야 하며 그 결과 숨을 깊고 빠르게 쉰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잉호흡이 공황 발작의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관련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하면 과호흡이 직접 공황 발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과호흡으로 생기는 여러 신체 증상을 오해석함으로써 나타나는 공포감으로 인해 공황 발작이 초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호흡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공황을 겪는 것은 아니다. 이는 사람마다 신체감각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신체감각에 대해 파국적인 해석을 할 가능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개개인이 지닌 불안민감성 수준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불안민감성은 불안 증상이 해롭다는 신념이자 불안 증상에 대한 공포감이며 신체감각에 대한 걱정, 인지적 무기력감, 자제력 상실, 심장 및 호흡기 계통의 기능장애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고 공황 장애에 걸리기 쉬운 인지적 취약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13.2 정신분석적 관점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공황 발작이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세 가지를 원인으로 제시한다. 첫째, 공황 발작은 억압되어 있던 두려운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견해이다. 둘째, 공황 발작 증상을 어린아이가 어머니와 이별할 때 나타나는 분리불안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이다. 셋째, 공황 발작이 무의식적인 상실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는 견해이다.
13.3 인지행동적 관점
클라크(Clark)는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공황 발작의 인지 모형을 제시했다. 공황 발작이 신체감각에 대해 위험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파국적 오해석에 의해 유발된다고 보는 것이다. 공황 장애 환자들은 평소보다 강하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흉부통증을 심장마비의 전조로, 호흡곤란을 질식에 의한 죽음으로, 현기증과 몸 떨림을 자신이 미치거나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이라고 파국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더 큰 위협이 되므로 가슴이 더 빨리 뛰고, 점점 더 파국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결국에는 극심한 공황 발작에 이른다. 반복적으로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에는 이 과정이 의식화되지 않고 빠르게 자동화된다.
특별한 단서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 발작이나 수면 중에 나타나는 공황 발작은 환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이루어진 파국적 해석의 결과라고 설명할 수 있다. 특정한 신체감각과 함께 공황 발작을 경험하고 나면 주의초점이 내부로 향해 다른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신체감각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감각을 신체적, 심리적 질병의 증거로 생각한다.
14. 공황 장애의 치료
공황 장애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적용된다.
14.1 약물 치료
약물 치료에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사용되며 치료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2 인지행동 치료
인지적 해석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고 행동을 수정하는 인지행동 치료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공황 장애의 인지행동 치료는 공황 증상의 요소 각각에 대한 치료로서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을 떨어뜨리는 훈련, 신체감각에 대한 파국적인 해석 과정을 수정하는 인지재구성 훈련, 광장 공포증과 관련된 공포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전반적인 회피행동을 완화하는 행동치료가 복합되어 있다.
①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을 떨어뜨리는 훈련
공황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과호흡 증상을 보인다. 과호흡은 공황 증상의 하나로도 나타나지만 공황을 촉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호흡을 조절하는 훈련은 공황 증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공황의 촉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긴장 상태를 누그러뜨려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 준다.
발로(Barlow)는 과호흡을 공황 장애의 치료에 사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공황 상태에서 경험했던 두려운 신체감각을 다시 유발하기 위해 치료실에서 환자에게 과호흡을 시킨다. 그리고 나서 공황이 왔을 때와 치료실에서 과호흡을 했을 때 나타난 증상들을 비교하게 하여 과호흡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이 전혀 해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공황 상태의 신체감각을 유발하기 위해 회전의자를 빨리 돌려 어지럽게 하거나 거울의 한 점을 응시하면서 비현실감을 유발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작은 공황 발작’을 경험하게 한다. 공황통제치료(panic control treatment, PCT)라 불리는 이 치료는 작은 공황 발작으로 고양된 신체감각에 노출시켜 익숙해지도록 하고 다양한 불안통제기술을 적용하며 파국적 오해석을 방지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공황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복식호흡도 공황 발작을 완화할 수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불안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고 익숙해지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복식호흡이 된다. 복식호흡 훈련은 공황 발작 때 나타나는 호흡 증상에 대한 공포감을 줄임으로써 공황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호흡 훈련의 핵심은 집중해서 천천히 고른 호흡을 하는 것이다. 편안한 이완 상태를 가져오는 호흡법을 배움으로써 공황 발작이 오는 순간 공포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과호흡을 완화할 수 있다.
드물게는 긴장이완 상태에서도 공황이 나타나는데, 항상 위험한 상황을 두려워하는 공황 장애 환자들에게 근육이완이란 경계 태세를 풀어버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완 훈련을 통해 공황 장애 환자가 느끼는 다양한 신체 감각의 불안을 완화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제이콥슨(Jacobson)의 긴장이완 훈련법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
② 인지재구성 훈련
호흡조절과 이완 훈련에 이어 인지재구성 훈련도 공황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 생각을 바꾸기 위한 인지 전략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과정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공황 발작에 기여하는 자신의 잘못된 해석이나 생각을 찾아내고, 이러한 생각에 의문을 가지고 도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인지적 치료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검토하기, 신체감각을 파국적으로 해석하는 자신의 자동적 사고 찾기, 파국적인 생각의 증거를 찾아 그렇게 생각할 만한 확실한 증거가 되는지 평가하기, 위험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과대평가를 파악하기, 파국적인 생각의 대안 찾기로 이루어져 있다.
③ 행동치료
공포자극에 점진적으로 노출되어 자극에 직면하는 의도적으로 공포 상황에 직면해 그 상황을 경험하면서, 그렇게 하더라도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신체감각을 경험하더라도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하고 익숙해짐으로써 신체 감각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다.
공황 장애에 좋은 음식
공황장애 환자들은 불안 증상을 자주 느끼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그러므로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소개해 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안을 느끼는 공황장애 환자분들이 섭취한다면 도움이 되겠죠?



캐모마일
캐모마일을 섭취하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자기전에 따뜻한 캐모마일 티 한잔을 마시면 마음이 불안하거나 초초한것이 점차 사라져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차를 우려 마시는것이 조금 귀찮은 일이지만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하루에 한잔, 따뜻하게 꼭 추천드립니다!



초콜릿
초콜릿은 불안 증상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몸에서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기분을 좋게해주기 때문에 기분이 다운될때는 초콜릿을 하나씩 꺼내어 먹으면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와 호두
아몬드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안정된 기분을 유지시켜 주어 공황장애 환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적정량의 아몬드를 섭취해 주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게다가 아몬드에 함유된 철분은 긴장과 불안으로 피로해진 뇌의 피로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호두 또한 대뇌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단백질이 풍부하여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유
잠이 오지 않으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말, 한번씩 들어보셨죠?
우유에는 트립토판 성분의 함량이 높아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나오는 멜라토닌은 불면에 좋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유에는 칼륨과 칼슘이 있어 건강에도 좋고 신경도 안정시켜 줍니다.
오늘은 공황장애와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런 음식들보다도 약을 챙겨먹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도 평소에 불안하거나 공황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위의 음식을 잘 기억하셨다가 자주 섭취하시고 식습관을 생활화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테니 항상 잘 챙겨드시길 바라겠습니다.